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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4년차,유예로 합격한 평가사님

안녕하세요 4년차 유예로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저는 랜드잇 안평가사님의 법규 스터디 2,3기를 온라인으로 수강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타학원을 수강하다 이번에 랜드잇 법규 스터디를 들은 이유는 이전까지 한 번도 풀어본 적 없는 문제를 풀어보는게 내 실력을 검증할 수 있지 않을까였는데 문제도 깔끔하고 강평이 컴팩트해서 전 만족했었습니다;)

1. 수험 기간

202020.12~2024.7(초시를 제외하고는 매해 시험이 끝난 3개월은 펑펑 놀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동차생이 아니었기에 1차, 2차는 별개로 공부를 했습니다. 2년차 불합격 후 동차를 준비했던 스케줄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12월부터 회계 경제를 시작했었고 1월에는 민법과 관계법규, 2월부터 부동산학원론을 준비했었습니다. 1,2차 비중은 4:6이었었는데 제 기억에는 접수 시작한 날부터 1차만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3년차 동차 때 떨어져서 그냥 참고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생활패턴

8-23시까지 공부했었습니다. 2년차랑 3년차 초반?? 때 말고는 개별 스터디를 하지 않았어서 그냥 혼자 공부했습니다. 지에스 끝난 날은 실무나 이론 강평까지 듣고 쉬고 법규 강평은 타학원을 이용해서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점심 먹고 저녁 때까지 공부하고 쉬었습니다. 더 할 때고 있고 그냥 통으로 쉬어버리는 날도 있고 규칙적이지는 않았습니다.

3. 공부방법

(1) 실무 (타학원) 67점( 30/16/16/5)
1) 공부방법
항상 100점씩만 풀었고 그냥 주어진 문제를 풀기 보다는 지에스와 기출의 목표를 다르게 설정해서 풀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많이 활용했는데요. 31회 같은 완주를 하지 못하는 시험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가장 난해한 2번 문제를 10분 안에 풀어보기, 15분 안에 풀어보기 이런식으로 여러 가지 전략을 세워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듯이 풀었습니다. 예전 기출문제에서는 분석 문제가 자주 나오던데 이런 것을 풀어보며 나만의 분석 틀을 만드는데에도 애썼습니다. 기출문제는 푸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시험에서 이상한 문제를 만났을 때 대비용으로 전략 세우는 것에 많이 활용했습니다.
2) 35회 시험 복기
시험을 끝내고 복기를 해놓지 않아 자세하진 않지만,, 간략하게나마 적어보자면
1번 문제는 보상이라 법조문이나 표준지 배제 사유 같은 것을 kw보다 더 길게 작성하였고 실수하지 않으려 오히려 천천히 풀었습니다. 보상 같은 경우는 모두들 답을 맞추기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푸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2번 문제는 이론 같은 느낌이라 기본서 내용을 최대한 활용해서 길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불필요한 말이 많아 득점이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시답안과 얼추 비슷하게 쓰기는 했는데 다른분 복기를 참고하시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3번 문제는 사실 처음 봤을 때 문제 이해가 잘 안되어서 아직도 좀 난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고득점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단 숫자를 맞추고 면적의 차이를 분석하라는 물음에 충실히 답한게 상대적으로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평가사님 예시답안처럼 각 가액의 차이를 퍼센트로 보여주고 차이 이유를 억지로라도 2-3개는 써준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지만,, 저도 생각보다 높게 나와서, 34회 3번때도 상대적으로 고득점하였는데 (3-2번 답은 틀린걸로 기억합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난해한 문제일수록 틀릴거라는 두려움을 버리고 문제에서 시키는대로 나만의 풀이과정을 보여주면 일정 점수 이상은 부여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2) 이론 (타학원) 47(20/15/7/5)
1) 공부방법
저는 이론을 가장 못하는 사람이었어서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서와 실무기준을 암기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편이었습니다. 대신, 마지막 수험생일 때에는 기본서 총론 파트를 그냥 읽고 외우기 보다는 앞 단원과 연결지으며 이해하고 예시 같은걸 적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론서 특징이 말이 좀 추상적이라 저는 예시를 적어놓는게 기억도 더 잘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차를 그냥 외우기보다는 정말 책 한권은 한 번 볼 때 왜 이런 말이 쓰여있는지 생각하며 읽다보니 실제 문제 풀 때 목차 뽑아내기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암기보다는 한번쯤은 혼자만의 언어로 이해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이해하다보면 각 단원의 kw가 보이는데 막판 스터디에서는 예를 들어 지역분석이라면 표준적이용, 가격수준은 꼭 빼놓지 않고 목차로 엮는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분류해서 예전 문제와의 연관성을 보기도 하고, 예전 문제들을 보며 문제의 뉘앙스 파악 하는 것을 연습하기도 했었습니다. 생각보다 연계되는 것이 많으니 기출문제도 답을 외우기보다는 스스로 풀어보시길 추천합니다.
(3) 법규 53.5(20.5/15.5/11.5/6)
1) 공부방법
3년차때까지는 도승하 평가사님 지에스를 들었고 4년차인 올해는 박문각 지에스는 문제만 풀고 따로 복기나 강평을 듣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이현진 단과(기출, 종합, 파이널), 랜드잇 스터디(법규만)를 활용해 처음부터 다시 공부했습니다. 법규도 이번엔 점수가 높지 않지만 3년차 때와 다르게 준비했던 것은 하자승계가 나왔다고 해서 하자승계 논점을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뭐, 재결과 사업인정이라면 재결과 사업인정이 처분인 이유나 의의 이런 것을 첫 번째 목차로 잡는 습관을 들이고 포섭을 정말 구체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법조문도 열심히 외워서 최대한 답안지에 표기하려고 했었습니다.
2) 35회
이번엔 거의 5~60% 득점을 해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하자승계를 썼음에도 50%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어떻게든 포섭을 하려고 노력한걸 그나마 봐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련 행정행위의 성질이라는 목차를 따로 빼서 제가 외운게 있으면 꼭 써주려고 했고 얘를 사안의 경우에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사안의 경우에 포섭하지 않을 목차는 쓰지는 않았고 내가 일단 목차에 썼으면 사안의 경우에 한줄이라도 포섭해서 언급해주려고 했습니다.

4. GS

저는 온라인으로 법규 스터디를 금요일 저녁에 미리 풀었습니다 그래도 지에스를 실제 시험이다 생각하고 치는 경험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33회 2년차 당시 파본 검사를 못하게 해서 이론 문제를 펼쳤을 때 당황한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3,4기 때는 종 치면 문제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별 것 아닌것처럼 보여도 실제 시험에서 미리 예상하고 난해한 문제를 맞이하는 것과 종이 치고 맞이하는 것은 느낌이 다르니 이런 것도 준비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했던 것은 지에스를 풀고 아쉬웠던 점을 저는 혼자 메모하고, 제 답안지를 스스로 첨삭하는 과정을 많이 거쳤습니다. 특히 이론 문제를 첨삭을 많이 했는데 문장 쓰는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날에도 3,4기 이론 답안지를 다시 보며 마지막으로 내가 고칠 점은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자소서도 첨삭에 첨삭을 거쳐 최종을 내는 것처럼 우리도 시험날에 가장 완성도 있는 답안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물론 암기도 중요하지만 많이 현출하고 고쳐보는 과정을 거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5. 마무리

저도 2년차 합격을 노리고 이렇게까지 수험 생활이 길어질 것이라 생각은 못했었는데요 ㅎㅎ;; 그래도 일단 도전했으면 끝은 봐야지라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나름 다사다난한 수험 생활을 겪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쉬고 또 우울한 생각을 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다 생각합니다 3년차에서 떨어졌을 때 저도 며칠은 많이 슬펐는데 친구도 만나고 콘서트도 가면서 훌훌 털어버리고 내가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게 더 합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방법을 바꾸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도 4년차때 실무 빼고는 푸는 방법을 다 바꿔버린게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시간이나, 강사님을 말하는 것이 아닌 내가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지 풀이
과정 자체를 한 번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모쪼록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